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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영양제: 뇌 기능 개선제 (오메가3, 포스파티딜세린, 은행잎, 콜린 알포세레이트)

by 연약(yakk) 2025. 3. 9.

뇌 기능 개선제 관련 사진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학생, 직장인, 그리고 노년층에게 중요한 관심사입니다. 뇌 건강을 돕는 성분으로 특히 오메가-3, 포스파티딜세린, 은행잎 추출물은 잘 알려져 있는 성분입니다. 이 세 가지 성분은 약국에서 처방 없이 구매가 가능한 성분들입니다. 한편 인지 능력을 개선하는 효능효과를 가진 콜린 알포세레이트는 한국에서 처방이 있어야지만 복용이 가능한 성분입니다. 이 글에서는 뇌 건강을 돕는 각각의 성분에 대해 효능, 부작용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메가-3의 효능, 부작용, 주의사항

오메가-3는 필수 지방산으로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합성이 안되기 때문에 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뇌 건강에 중요한 DHA(도코사헥사엔산)와 EPA(에이코사펜타엔산)를 포함하고 있어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DHA는 뇌세포막의 주요 구성 요소로, 신경 신호 전달을 원활하게 하여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EPA는 염증을 억제하고 뇌 혈류를 증가시켜 집중력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오메가-3는 우울증과 불안을 완화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오메가-3는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맞춰서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오메가-3도 복용 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위장 장애나 출혈 위험 증가, 비린내 트림 등이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오메가-3 섭취 후에 속쓰림이나 메스꺼움, 설사 등의 위장장애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메가-3를 고용량으로 섭취하게 되면 혈액 응고 시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항혈전제나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이라면 전문가와 상의 후에 복용하여야 합니다. 수술 전후에도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메가-3 제품은 생선 기름에서 추출하여 생산됩니다. 따라서 생선 특유의 비린내가 날 수가 있기 때문에 캡슐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메가-3 제품을 선택할 때는 중금속 오염 위험이 낮은 고품질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하루 1,000~2,000mg 정도의 권장량을 준수해야 합니다. 앞선 포스팅에서도 작성하였듯이 함량뿐 아니라 순도 또한 고려해야 합니다.

포스파티딜세린 (Phosphatidylserine, PS)

포스파티딜세린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인지질의 한 종류로 특히 뇌세포막에 풍부하게 존재합니다. 이 성분은 신경세포 간 신호 전달을 원활하게 하여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며,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 기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조절하여 불안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킵니다. 그리고 주의력 결핍장애(ADHD) 환자들의 집중력을 높여주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의 부작용으로는 소화불량이나 메스꺼움, 설사 등의 위장장애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 저녁에 고용량 섭취 시에 불면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포스파티딜세린은 주로 대두에서 추출되는 성분이기 때문에 콩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의 하루 권장량은 100~300mg이며 고혈압약이나 항응고제와 상호작용이 있어서 복용 전 주치의에게 꼭 알려야 합니다. 그리고 포스파티딜세린은 장기적인 안정성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효과가 없거나 지속 복용을 할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은행잎 추출물 (Ginkgo Biloba)

은행잎 추출물은 기본적으로 혈관을 확장시키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서 말초동맥의 순환을 개선시키는 성분입니다. 따라서 말초순환 장애나 어지러움, 이명에도 사용될 수 있어서 심혈관 질환이나 이비인후과적 치료에도 많이 처방됩니다. 이 성분이 뇌에 작용하게 되면 뇌의 혈류를 개선하고 항산화 효과를 통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 결과 기억력 저하를 예방하고 인지 기능을 보호하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은행잎 추출물의 부작용으로는 가벼운 위장관 불쾌감이나 두통, 알레르기성 피부반응 등이 있습니다.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개선하는 작용기전이다 보니 뇌혈관이 확장되어 일시적으로 두통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렵거나 발진이 생긴다는 이상사례가 보고된 바 있기 때문에 관련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주치의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은행잎 추출물 또한 항응고 작용이 있어 출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혈액 응고 장애가 있거나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섭취 전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여야 하고 수술 전후에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용량을 복용해야 하며 과량으로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용량은 1회 40mg로서 1일 3회 복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하루 최대 240mg 정도까지 복용할 수 있습니다.

콜린 알포세레이트 (Choline Alfoscerate)

콜린 알포세레이트는 뇌 기능을 개선하는 의약품으로 신경정신과에서 많이 처방되는 성분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성분 오메가-3, 포스파티딜세린, 은행잎 추출물은 간접적으로 뇌 혈류 개선을 도와 뇌세포의 건강을 유지하는 작용을 합니다. 콜린 알포세레이트는 직접적으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합성을 촉진하여 인지 기능을 활성화합니다. 1회 400mg 단일 용량으로 1일 2~3회 복용할 수 있도록 권장됩니다. 사람에 따라 복용 시 졸음이 유발되기도, 불면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주의사항으로는 습기에 매우 약한 약이기 때문에 서늘한 곳에 보관하여야 하며 복용 직전에 개봉하여 섭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이 성분에 대해 다양한 논란이 제기되었는데, 일부 연구에서 효과가 입증됨이 보고되었지만 대규모 임상시험에서는 일관되게 유의미한 효과가 입증되지 않아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경도인지장애나 치매 초기 단계에서는 기억력 개선에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장기 복용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고 합니다. 또한 미국이나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의약품이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어 있어서 우리나라도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러한 논란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결론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다양한 영양제가 존재하지만, 각 성분마다 작용 방식이 다르고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혈액 응고에 영향을 미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거나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복용 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