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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감기약 추천 (성분 비교, 부작용, 약사의 추천 성분)

by 연약(yakk) 2025. 2. 10.

코푸 시럽(기침시럽) 사진

겨울철에는 감기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적절한 감기약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기약은 다양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성분이 하는 역할이 다릅니다. 따라서 자신의 증상에 맞는 성분을 선택해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또한, 감기약은 효과와 함께 부작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감기약의 주요 성분을 비교하고, 효과 및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감기약 성분 비교 및 효과

감기약은 일반적으로 해열진통제, 항히스타민제, 진해거담제, 비충혈 완화제 등의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해열진통제는 감기로 인한 발열과 통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이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위장 부담이 적고 해열작용이 빠르며, 이부프로펜은 항염 효과가 있어 인후통이나 근육통이 심한 경우에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2) 항히스타민제는 콧물과 재채기를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클로르페니라민과 디펜히드라민이 대표적인 성분이며, 이는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지만 졸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밤에 기침이나 코막힘이 심해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자기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진해거담제는 기침을 완화하고 가래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덱스트로메토르판은 기침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구아이페네신은 가래를 묽게 하여 배출을 쉽게 만듭니다. 따라서 마른기침이 심한 경우에는 덱스트로메토르판이 포함된 약을, 가래가 많은 경우에는 구아이페네신이 포함된 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비충혈 완화제는 코막힘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표적으로 페닐에프린과 슈도에페드린이 있으며, 이 성분들은 혈관을 수축시켜 코 점막 부종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호흡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그러나 고혈압 환자의 경우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약의 부작용

감기약은 효과적인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지만, 일부 성분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해열진통제 중 아세트아미노펜은 간 손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권장 복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음주 후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면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부프로펜은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는 사람은 공복에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졸음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일부 사람들에게는 집중력 저하와 어지러움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된 감기약은 입이 마르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항히스타민제 용량이 많이 들어간 약품을 복용할 경우에는 운전을 해야 하거나 집중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주의를 해야 합니다.

진해거담제 중 덱스트로메토르판은 과다 복용 시 어지러움과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아이페네신은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위가 약한 사람은 복용 후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충혈 완화제인 슈도에페드린은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어 고혈압 환자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내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약의 선택 (약사가 추천하는 성분)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인 감기약의 경우 보통 해열진통제와 코/목감기 증상 모두를 완화시키는 약, 해열진통제와 코감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 해열진통제와 목감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성분들이 다양하게 조합되어 들어있는 경우에는 그 성분에 대한 용량들이 소량 들어있기 때문에 더 불편한 증상이 있는 경우를 중심으로 해서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해열진통제 단독으로 한 가지 의약품에 코감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 또는 목감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을 각각 따로 구매하여 복용하는 것입니다.

발열이 심한 경우라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을 선택해야 하지만, 평소에 술을 자주 먹는 사람이라면 간손상의 우려가 있는 성분이기 때문에 이부프로펜 등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복용하도록 합니다. 열도 나고 목이 붓거나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아세트아미노펜보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감기의 증상이 있다면 항히스타민제가 들어간 성분을, 목감기의 증상이 있다면 진해거담제의 성분이 들어간 의약품을 복용하여야 하며 쌍화탕이나 갈근탕 등의 한방의약품을 적절하게 조합하여 복용한다면 좀 더 효과적으로 감기 증상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결론

감기약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증상에 맞는 성분을 고려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감기약은 증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 뿐 감기 자체를 치료하는 것은 아니므로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번 내용을 참고하여 올바른 감기약을 선택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도록 합시다.